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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삼육학교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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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1.06.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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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시행 앞두고 학생 모집 등 기대와 우려 교차
내년부터 전국 초.중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삼육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선에서는 “농어촌 지역 성도의 자녀들이 안식일 성수를 위해 삼육학교가 있는 대도시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면서도 “삼육학교의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등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영남 지역에 거주하는 한 성도는 재림마을뉴스센터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동안 일반 학교에 다니며 안식일 성수에 어려움을 겪던 신자 자녀들이 주5일 수업제의 시행에 따라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킬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이라며 “아마 적잖은 부모들이 자녀의 유학 문제를 놓고 심정적으로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남 지역의 한 성도는 “삼육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는 것이 비단 안식일 성수뿐 아니라 선지자의 기별에 따른 철저한 신앙교육 때문 아니겠냐”며 “일반 학교에서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더라도 올바른 신앙생활을 배우기에는 삼육학교와 비교할 수 없다”며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전국 삼육학교가 교육환경 개선 및 우수 교사확보, 인프라 구축 등 양질의 교육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중한합회 지역에 거주하는 한 평신도지도자는 “삼육학교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도 학생 모집 등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철저한 신앙교육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부분 지방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 등 공동생활 시설을 포함한 교실과 교육여건 등 환경개선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삼육학교가 매력적인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합회 윤종태 교육부장은 정부의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발표에 대해 “아직은 입장을 표명하기에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윤종태 교육부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삼육학교 학생 모집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 “그런 염려가 있을 수 있지만, 삼육학교가 안식일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식 있는 학부모들은 모두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삼육학교의 존재 이유와 사명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삼육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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