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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교회발전 방안 종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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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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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곤, 장병호 교수 ‘선교와 전략’ 연구발표
진지한 대표들의 모습.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교회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세속주의의 거센 침투로 인해 이완된 재림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한 이번 제32회 한국연합회 총회에서는 교회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타진하기 위한 정책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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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교수 ‘재림교회의 선교 정체성과 도덕성 회복’
삼육대 신학과 장병호 교수는 14일(화) 선교와 전략 주제발표에서 ‘재림교회의 선교 정체성과 도덕성 회복’에 관해 강연했다.

선교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 장 교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세천사의 말씀 가운데 있는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라는 하나님의 계획과 명령에 의해 1830년대와 40년대에 있었던 재림운동에서 출발한 선교지향신앙공동체”라고 정의했다.

장 교수는 “재림교회는 소위 말하는 일반적인 유형교회와는 달리 배도가 만연한 시대에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도록 불러내신바 된 하나님의 한 백성들로서 이들을 ‘남은 자손(remnant)’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세상에 전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전세계적인 증거활동의 주역”이라며 재림교인은 범세계적인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재림교회 생성시의 교회론적 정체성(재림운동 중심교회)’ ‘재림교회의 교리적 정체성(성경운동 중심교회)’ ‘재림교회의 선교 정체성(선교중심의 남은 무리교회)’ ‘정직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회복(사명중심의 백성)’ 등 재림교회의 근간을 살피며 “재림교회는 초기 발생시의 순수한 선교운동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재림교회는 초기 발생시의 순수한 선교운동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의 기조가 예언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중심의 저비용고효율 체제로 전환되므로 정체된 교회성장을 걱정하는 교회 안팎의 염려와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선교 제2세기 시대를 여는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사업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로 ‘가서’ ‘가르쳐’ ‘침례를 주어’ ‘제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이 자리에서 ‘모든 사업에서 재림교회의 복음적 차별성이 선명히 부각되도록 해야 한다’ ‘남은 무리로서의 선교적 책임성이 개개인의 신앙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일선교회를 육성하는 특단의 인사, 재정, 행정 대책들을 마련해야 한다’ 등 성공적인 차세대 선교전략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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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곤 교수 ‘예언의 신 말씀 해석의 큰 원칙’
이어진 선교와 전략 주제발표에서 삼육대 예언의 신 연구소장 김기곤 교수는 ‘예언의 신 말씀 해석의 큰 원칙’을 제목으로 재림교회 정체성의 뿌리를 되짚었다.

김 교수는 “재림교회가 세워진지 140년이 되도록 통일된 하나의 교회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언의 신의 말씀에 힘입은 바 크다”며 재림교회를 하나로 묶어준 구심점이 된 예언의 신의 영향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누가 특별한 주장을 펴더라도 그것이 예언의 신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교인들의 지지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그런 의미에서 재림교회에 주어진 예언의 신은 교회가 하나되게 하고 여러 가지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주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인 예언의 신을 잘 활용하기 위해 올바른 해석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예언의 신을 올바로 해석할 수 있는 대원칙을 살폈다.

김 교수는“ 예언의 신을 읽고 해석하는데 있어 분명한 것은 예언의 신이 결코 성경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예언의 신도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감의 글로 인정하지만, 이는 단지 성경을 더 잘 이해하게 도와주는 작은 빛”이라고 ‘성경과의 관계’를 연결했다.

김 교수는 예언의 신을 접근함에 있어 ‘영감 받은 글임을 인정해야 하며, 축자영감이 아닌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해석원칙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그 말씀을 기록한 당시의 환경, 장소, 시대적 배경을 참작하고, 새로운 것이나 신기한 것을 찾아내려는 집착을 버려야 하며, 건전한 상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말씀이 말씀을 스스로 해석하도록 해야 한다”며 여기저기서 따온 인용구들을 사용하여 예언의 신 말씀을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확보하거나 입증하는데 사용하지 말 것을 권면했다.

김 교수는 “지식적으로는 예언의 신을 알고 그 높은 표준도 인정하는데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재림교인의 문제는 생겨난다”며 “예언의 신의 말씀들을 건전하게 해석한 후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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