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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병원...리모델링, 진료 특성화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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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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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병원, 수술전문병원 등 ‘투 톱 체제’로 운영변화
부산위생병원이 낙후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으로 새 옷을 갈아입는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기자 김범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위생병원(병원장 김창수)이 낙후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으로 새 옷을 갈아입는다. 또 노인전문병원과 수술전문병원 등 ‘투 톱 체제’로의 운영변화를 꾀하고 본격적인 활로찾기에 나선다.

최근 열린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는 이같은 안을 골자로 하는 부산위생병원의 증축안을 가결하고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산위생병원은 총 5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6년 중반까지 노인병원 120병상, 양방 250병상, 한방 50병상 등 총 4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총 1,700여평 규모다.

기존 본관건물은 새롭게 리모델링되며, 현재의 병원교회 자리에는 150대의 차량이 동시에 들어설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교회는 리모델링이 완료된 구관으로 이전할 계획.

부산위생병원은 이를 위해 오늘(8일, 수) 업자선정을 위한 건축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관련 절차에 들어간다. 병원 측은 증.개축 공사가 완료되면 본관의 양방진료를 비롯, 구관 및 신관의 한방병원과 노인전문병원, 산후조리원 등의 복합진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위생병원은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년 노인전문병원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는 한편, 수술전문병원으로의 변환 등 특성화 생존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의료시장 위기극복을 위한 ‘투 톱 체제’로의 운영변화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또 노인병원이 기대만큼의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 낸다면 노년계층을 위한 선교전략의 한 방편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여기에 복지케어교육시스템 운영을 연계해 관련 분야 공동발전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김창수 병원장은 이와 관련 “‘시설의 고급화’ ‘전문의 배치를 통한 직접 진료’ ‘재활치료 프로그램 연구활용’ ‘지역 복지관과 연계된 노인대학 경영’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노인병원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얼마 전부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가동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의 업무 조율 및 정보수집, 대책방안 강구 등 제반 사항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위생병원은 계속되는 누적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수련병원 반납 및 직원봉급 삭감 등 구조조정을 최근 실시했다. 하지만, 인턴병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병원 측은 운영비가 많이 투입되는 수련병원을 반납하고, 이에 필요한 신경정신과와 진단의학과를 폐쇄했다. 산부인과도 4과 가운데 2과의 문을 닫았다. 병원 측은 이외 마이너 파트를 개방병원화 해 인건비 지출을 줄여 이에 따른 적자폭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위생병원은 이외에도 전직원이 휴가 일수만큼 봉급을 삭감하기로 하고, 고통분담에 나섰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지적되고 있는 인원과다 문제는 80~120병상이 증가하는 내년쯤 적정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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