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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32회 회기 출항 ... 지속적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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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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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연합회장 및 임/부장 이.취임식 갖고
신임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이 전정권 전 연합회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제32회 회기가 부흥과 개혁의 닻을 올리고 힘차게 출항했다.

한국연합회는 18일 안식일 저녁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신.구 연합회장 및 임/부장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300여명의 교단 관계자 및 지역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신임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인사와 소개, 꽃다발 증정, 기념패 및 선물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명관 신임 한국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선교회 활성화와 재림교인의 정체성 회복 등 변화로의 첫 걸음을 제시했다. 홍 연합회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 겸손한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우리 앞에 태산같은 문제와 도전이 있더라도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연합하여 진군하는 군대가 되자”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전 연합회장 전정권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비전 100 마스터플랜’의 수립 배경, 신계훈 목사의 순직, 위성전도회를 비롯한 100주년 기념사업 등 숱한 난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의 바통을 안정적으로 넘기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정권 목사는 “하나님께서 능력과 비전있는 새 지도자를 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새로운 연합회장을 지도자로 앞세워 한국교회가 지속적 부흥의 역사를 일구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전 북아태지회장 전병덕 목사는 치사에서 전정권 목사를 비롯한 전 연합회 임원들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그동안 성실히 봉사하신 여러분께 넉넉한 상급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축원했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축사에서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때, 필요한 사람을 통해 필요한 일을 하신다”고 전제하며 신임 연합회 임부장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갑절이나 부어지길 간구했다.

손한근 전국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장도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일구어가는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모세의 지도력과 사도바울의 선교열정으로 교회가 새로운 비전과 정책들을 일궈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인사에서 “오늘의 이.취임식은 선교 1세기와 2세기, 신임과 전임의 단절이 아닌, 복음사업의 전진을 위한 이음과 묶음의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그간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전임 임부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으며 신임 임부장들에게도 헌신과 노력으로 교회의 지속적 발전을 이어주길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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