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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직안수 “명확한 성경적 해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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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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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장 ‘여성과의 대화’에서 ... 여성의 역할과 가치 논의
얀 폴슨 대총회장이 여성 성직안수문제에 대해 “성경에서 명확한 해답을 찾아볼 수 없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얀 폴슨 대총회장이 최근 세계교회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여성 성직안수문제에 대해 “성경에서 명확한 해답을 찾아볼 수 없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대총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여인준목사 및 여장로제도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각 합회별 시행여부에 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지난달 14일 열린 세계 재림교회 여성들과의 대화에서 교회내 여성지도자들의 위치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여성들이 안고 있는 신앙적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폴슨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 목사신임은 각 국가와 지역에 따라 제안된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논의는 20여 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는 현재 이 문제를 국제교회의 문제로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총회장은 이어 “여성 성직안수에 있어 지역적 견해가 달라 여러 번 검토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하지 못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성경적 지침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남아프리카에서 참석한 한 여성은 자신이 출석하는 지역교회에서는 여성들이 교인의 대부분을 돌보고 있음에도 “행정적으로 여성들의 지위를 지역적 범례에 묶어놓아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여성목회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그 지역에서 지난해 3명 정도의 여성이 지도자 위치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미하지만 이같은 일은 다른 지역의 여성들의 지위상승까지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대총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남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여성행정위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예의주시하며 그들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교회 안에서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이든 남성이든 인준목회자로 일하는 것은 개인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틀이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여성과 남성은 똑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고, 교회 내에서의 비율 또한 같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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