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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루캉가에 ‘천사와 아이들’ 고아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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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2.09.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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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마하선교회 후원으로 ... 23명 생활
정효수 선교사가 봉사하는 콩고 루캉가 지역에 ‘천사와 아이들’ 고아원이 문을 열었다.
PMM 선교사 정효수 목사 가족이 콩고 루캉가 지역에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고아원이 최근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정효수 선교사는 “부모를 잃고 영양실조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을 수용하고 있는 루캉가 고아원이 지난 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부템보 지역의 한 평신도가 돌보던 것을 루캉가로 옮겨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3명의 고아가 수용되어 생활하고 있다.

정효수 선교사가 아이들을 맡은 후 아드라코리아의 후원으로 기초건물을 마련하고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 후원자의 도움으로 새롭게 땅을 더 구입해 증축한 끝에 준공에 이르게 됐다.

정효수 선교사는 시설의 이름을 ‘천사와 아이들’이라고 지었다. 고아원이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갖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천사들과 같은 여러 후원자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미에서다.

정효수 선교사는 “사실 이 엄청난 건축과 매달 1000달러씩 지출되는 고아원 운영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하지만 아이들이 한 끼도 굶지 않고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했다.

한편, 9일 열린 준공식은 교회 관계자와 루캉가대학 총장, 시 사회복지 부서 담당 공무원, 마을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대비가 내려 예정됐던 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비를 피해 처마 밑에서 진행됐다.  

정효수 선교사는 “저희 ‘천사와 아이들’ 고아원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염려 없이 잘 자라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천사’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선교사는 “이 아이들이 훗날 하나님과 이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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