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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한국대표단 현지로 속속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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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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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00여 대표들과 세계교회 현안 토의
제58회 대총회에 참석하는 한국 대표들이 미국 세인트루이스로 향했다. 사진은 대총회 관계자들이 총회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기자 ANN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됨’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아메리카센터에서 개막되는 제58회 대총회에 세계 재림성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총회에 참석할 한국대표자들이 속속 비행기 트랩에 오르고 있다.

평신도와 일선목회자 대표를 포함한 한국연합회와 5개 합회 및 각 기관별 대표자 60여명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향한다. 또 미가엘 합창단과 초청 참관단 등도 같은 날 비행기에 오른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출국했다.

이들 한국 대표들은 전세계에서 모인 2,000여명의 대표자들과 함께 앞으로 5년간 세계 재림교회를 이끌어 나갈 대총회장을 선출하게 되며, 세계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새로운 계획들을 마련한다.

또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되는 교회성장과 미전도 지역의 선교상황 등 복음사업에 대한 비전들을 보고 받고, 교회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현안들을 검토, 결정하는 등 행정적 업무들을 결의한다.

이번 대총회에서는 특히 그간 뜨거운 논란으로 쟁점이 되었던 여성목회자 안수, 이혼이나 재혼과 관련된 문제 등 교단내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미니 캠프미팅, 개인선교 세미나, 여성도들을 위한 세미나, 채식요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세계 선교활동과 교회조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전시회, 상품 판매부스 등이 준비되어 색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대총회 개막에 즈음해 발표한 환영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산 증인인 우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단 한 가지”라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별을 보다 잘 전하기 위해 우리를 단련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여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7월 9일 막을 내리는 이번 대총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7만여명의 재림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재림교회의 성회인 대총회는 1863년 제1회 집회를 시작으로 매 5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재림마을에서는 이번 대총회 기간동안 정확하고 생생한 현장 소식과 호프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대총회 동영상방송을 보다 신속하게 입체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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