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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 성경암송 및 이야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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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10.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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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별 예선거친 23명 참가 ...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개최
동중한합회 분당학원교회에서 참가한 박상은 양과 박상범 군이 요한계시록 말씀을 외우고 있다. 사진기자 주형식
한국연합회 어린이부(부장 박래구)가 주최하고 호남합회 어린이부(부장 문호범)가 주관한 전국 어린이 성경암송 및 이야기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정읍본향교회에서 열렸다.

첫날 성경암송발표회와 이튿날 성경이야기대회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본선무대에는 전국 5개 합회에서 예선을 거친 23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발표형식으로 진행된 성경암송 순서에서는 12명의 어린이들이 그간 준비해 온 성경절을 외워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히 대화식 암송, 구연동화식 암송 등 다양한 암송방법들이 선보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동중한합회와 충청합회 참가자들은 각각 요한계시록과 마태복음, 이사야서를 암송했으며 서중한합회와 영남합회, 호남합회 참가자들은 교리중심의 암송을 선보였다.

이야기대회에서는 ‘지혜로운 재판관’이라는 제목으로 솔로몬 왕의 판결을 목소리에 담은 동중한합회 남양주교회의 진정현 양이 대상을 수상했다. 진 양은 참가자들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좌중을 압도하는 탁월한 실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진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상소감을 전하고 "성경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정읍본향교회는 행사 분위기에 맞는 교회환경정리와 데코레이션으로 전국에서 찾은 어린이 손님들을 환영했다. 특히 이야기대회가 열린 안식일에는 정읍지역 모든 교회의 어린이와 성도들이 참석해 행사를 값지게 했다.

어린이 복음전도자를 양성하고 어린 영혼들의 마음밭에 성경을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5개 합회를 순회하면서 열린 어린이 성경암송 및 이야기대회는 그러나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 전국규모 대회는 중단되며, 내년부터는 합회별 개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회별 성경암송 발표자
동중한합회: 박상은(10) 박상범(7)
서중한합회: 김시연(12) 김채원(9)
영남합회: 하은영(8) 최찬영(9)
충청합회: 김예은(9) 오주영(10) 김영성(11)
호남합회: 이주영(12) 소리나(11) 소슬아(10)

합회별 성경이야기대회 발표자
동중한합회: 진정현(8) 박현영(9)
서중한합회: 안성은(11) 오은주(11)
영남합회: 진수현(9) 정채은(12)
충청합회: 문효인(12) 김한얼(10)
호남합회: 문영웅(9) 양한나(12) 정진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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