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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상록수' 時兆 지령 1,00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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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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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사상 최장호 ... 부록 발간 등 변화 모색
지난 1910년 동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경고를 전하기 위해 첫 발을 떼었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잡지’ 월간 시조(時兆)가 이달로 지령 1,000호를 맞았다. 시조사는 본관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이를 자축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이 월보의 목적은 조선사람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민족이 험난한 수난기의 기로에 서있던 지난 1910년 동족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경고를 전하기 위해 첫 발을 떼었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잡지’ 월간 시조(時兆, 편집장 박희만)가 이달로 지령 1,000호를 맞았다. 국내 월간지 사상 최장호이다.

‘세천사의 기별’이란 이름으로 창간된 시조는 이후 민족의 고난과 역경의 길을 함께 걸어오며 1941년 정간, 1944년에는 일제에 의해 폐간의 비운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광복과 함께 복간되어 민족의 상처와 아픔을 고유의 기별로 치유하며 위로해 왔다.

그 사이 제호도 ‘세천사의 기별’ ‘시조월보’ ‘건강생활’ 등으로 바뀌며 한민족에게 삶의 참된 의미와 궁극적 구원은 하나님을 믿은 신앙에 있음을 부단히 전해 왔다. 지난 1923년 9월부터 현재의 제호인 ‘시조’로 변경한 이후 80년간 신앙과 교육, 가정과 건강 등 인간의 기본적 필요에 대해 시대를 넘어서는 조언으로 봉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창간 당시 표지도 없는 4×6배판 8쪽짜리 소식지에 불과했던 시조는 이후 93년간 7,000만부 이상이 보급되며, 우리 사회 혼탁한 세속의 흙탕물을 정제하는 숭고하고 고귀한 역할을 자임해 왔다. 지금도 매달 10만부가 독자들의 손에 전달되며, 알곡 같은 교양지이자 신앙지로 사랑받고 있다.

일제와 군사 독재의 정치적 압력 아래서도 그 꼿꼿한 복음의 절개를 지켜오고, 산업화와 팽배된 물질만능주의의 만연 속에서도 고고한 푸르름을 잃지 않으며, 복음의 상록수가 되어온 것.

최근에는 복음과 정보의 적절한 조화를 요구하는 독자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별책부록’을 발간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안식일’과 ‘재림’ 등 재림교회의 핵심기별을 전했다. 이번 호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제로 특집을 실었다.

지령 1,000호에는 이와 함께 그 역사와 의의를 반추하는 특별기고와 여영난 화백 등 중견작가들의 축하 갤러리 화보로 꾸며졌다. 문화방송 뉴스데스크의 엄기영 앵커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의 축하인사와 세계 각 국에서 답지한 축하전문도 눈길을 끈다.

박희만 편집장은 “시조는 우리 사회 진실한 양심을 가지고,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잡지”라며 “복음을 자랑스럽게 담아 감동과 자기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선교지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조사(사장 신규철)는 오는 18일(목) 연합회 강당에서 시조 지령 1,000호 돌파 감사예배를 갖고 이를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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