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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첫 침례자 오키나와에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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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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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신조히로 할머니...선교사 헌신 점차 영혼의 결실로
권정행 목사가 PMM 파송 이후 첫 침례자인 신조히로 할머니에게 요미탄 인근 해변에서 침례를 주고 있다. 사진기자 요미탄교회
개척선교운동(Pioneer Mission Movement/이하 PMM)선교사 파송 이후 첫 침례자가 일본의 남부 오키나와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올해 76세의 신조히로 할머니. 신조히로 할머니는 지난 25일 안식일 오후 요미탄 인근의 해변에서 권정행 목사로부터 침례를 받고 새로남을 입었다.

신조히로 할머니의 침례는 올 4월 개척된 오키나와의 중부도시 요미탄에서 거둔 첫 수확이자 작년 봄 파송된 PMM 1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점차 영혼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특히,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굳히는데 상당한 결심을 필요로 하는 일본인의 특성상 선교사를 통한 재림기별의 전파가 일본에서도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조히로 할머니는 이날 아침 안식일학교에서 미리 준비해온 A4용지 반장 분량의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있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기뻐하며 “앞으로 새로운 삶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간증했다.

권정행 목사는 할머니에게 “남은 생애동안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축원했으며, 김광성 목사를 비롯한 요미탄교회 성도들은 이날의 침례가 할머니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을 기원했다.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5년간 끈질기게 노력했던 한 문서전도자의 인도로 침례를 결심한 신조히로 할머니는 이날 그동안 자신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노력해 온 교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정성껏 준비,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인구 135만여명의 오키나와는 재일미군 전용시설의 74%가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미군기지가 집중된 곳. 일본연합회와 오키나와대회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하며 교회 개척을 위한 열망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전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지 교단 관계자들과 성도들은 PMM 선교사 파송을 계기로 지역선교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 열도에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PMM 1기 선교사들은 오키나와의 나하, 요미탄교회에 이어 10월말까지 가와사키, 후꾸이, 사가, 마츠모토 등지에서 7주간의 전도회를 펼치며, 선교릴레이를 이어간다. 이 전도회에는 골든엔젤스 찬양선교팀이 동행하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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