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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ACT 창립’ 지역 청년선교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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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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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통해 개인 신앙 단단해지고, 모두가 성장하길”
제주에도 ACT가 사역을 시작했다. 지역 청년선교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 지역에도 드디어 ACT가 결성됐다. 


제주대회 청소년부는 이 지역 여름성경학교 봉사대원을 주축으로 지난 6월 ACT를 공식 출범하고 청년선교를 위한 시위를 당겼다. 


제주ACT 출범은 제주선교협회가 대회로 승격하는 시기와 맞물려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창립 배경과 활동 계획을 ACT 담당 김행복 목사(제주중앙교회 부목사)와 임원진에게 물었다.


▲ 그간 제주에서의 청년활동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 왔나. 어떤 계기로 ACT가 결성됐는지 궁금하다

김행복 목사: PCM DAY를 기점으로 출범식을 하고 대학생 6명, 졸업생 및 직장인 10명, 휴학생(타 지역 대학생) 5명 등 모두 21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첫발을 뗐다. 목회자의 제안이나 설득이 아닌, 자발적 활동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 깊다. 인원이 적더라도 자주 모이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던 마음이 모여 ACT를 결성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제주지역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봉사대원을 모집하고 헌신했다. 


진효신: 영남삼육고를 졸업해 ACT에 대해 알고는 있었는데, 제주로 대학을 오니 청년이 모일 수 있는 모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제 ACT 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주지역 청년이 모인 적이 없다. 그러다 지난여름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하나의 목표를 갖고 이렇게 마음을 모아 일하다 보니 뭔가 의욕이 생기고 소속감도 형성됐다. 그래서 ‘청년들의 모임을 시작해 보자’라는 말이 나왔고, ACT 결성까지 이르게 됐다. 


▲ 제주ACT만의 장점이 있다면?

노석주: 보통 ACT 활동은 대학생만 하고 있는데, 제주는 다른 내륙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이 아닌 청년도 함께 활동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래서 더 좋다.

  

김행복: 타지(육지)에서 온 청년들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데 ACT가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육지에서 온 청년들과 제주에서 지내는 청년들의 참여도 기대할 만하다. ACT가 있는지도 몰랐던 제주 청년들에게는 ACT 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 청년들이 유입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보와 교류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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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적 특성상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다. 제주ACT를 위한 지원이나 관심, 당부사항이 있다면? 교단이나 타 교회에서 제주 ACT를 위해 어떤 관심과 지원을 해 줄 수 있을까?

김행복 목사: 지역적 특색이 제한적인 것은 맞다. 여름에 안면도연수원에서 있었던 전국 ACT수련회 같은 행사에도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행기를 타고 가서도 거기서 차를 렌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너무 큰 부담이 있다 보니 솔직히 참석 자체가 쉽지 않다. 캠퍼스모임이 2학기에 정식으로 시작된다. 학교에서 우리가 모이는 모습이 눈에 띈다는 것은 우리가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각 학교에서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ACT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


노석주: 제주는 여러 행사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다. 기회가 될 때마다 제주 청년들을 잊지 말고, 우선적으로 초청해 주시면 좋겠다.   


진진솔: 제주 지역에도 재능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청년들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시면 좋겠고, 그것이 제주 출신 청년뿐 아니라 타지에서 오는 청년에게도 좋은 배움의 장이 되면 더욱 좋겠다. 제주에 가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길 바란다.  


▲ ACT를 위해 본인이 가진 달란트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싶은가?

노석주: 친화력이 좋고 모임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데 자신 있다. 연합하고 친교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누가 한 명이 빠지면 유난히 아쉬워하는 성격이어서 여러 사람이 참여하도록 많이 유도해 볼 생각이다. 


진효신: 추진력이 좋은 편이다. 앞뒤 안 가리고 일단 일을 벌이는 것 같은데 다른 임원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균형을 이루고 좋은 점으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 


진진솔: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가 경험을 통해 얻어낸 것, 실패한 것을 모두 잘 정리해 다음 임원진뿐 아니라 제주ACT의 미래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찬양 사역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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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가 끝난 후 ‘제주ACT가 이 정도 모습은 갖춰지면 좋겠다’라는 구체적인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노석주: 해외봉사를 가거나 행사에 참여할 때 다른 지역 ACT와의 접점이 마련돼 전국 ACT 수련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갖길 바란다. 타지에서 제주 지역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제주ACT에서 함께 활동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진효신: 합회 행사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자연스럽게 ACT 유입 인원이 많아지고, 제주에도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청년이 늘어나면 좋겠다. 


진진솔: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져 회원이 많아지면 좋겠다. ACT를 통해 개인의 신앙이 단단해지고 그로 인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다른 지역의 도움을 받거나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우리가 도움을 주는 제주ACT가 되면 좋겠다. 


■ 제주ACT 임원진 명단

회장: 노석주(제주국제교회)

부회장: 이상인(신서귀포교회)

총무: 진효신(제주중앙교회)

서기: 진진솔(제주중앙교회)

#제주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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