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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PCM 선교사, 대만으로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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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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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청년 6명이 PCM(Public Campus Ministry) 선교사 명찰을 달고 대만으로 파송 됐다. PCM 캠퍼스선교운동은 재림 청년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비 재림교회 대학에 파송해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대총회의 대학 선교 사역이다. 지난 2월 현지로 떠난 이들은 출국에 앞서 소정의 훈련 과정을 이수했고 도착과 함께 자신의 선교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PMM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지역의 국공립·사립대학에서 한 해 동안 캠퍼스선교사로 봉사하며 언어 연수를 받는 동시에 한국어동아리에서 한글을 가르친다. 최호영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청소년부장은 “한국어동아리를 기반으로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문화와 선교 활동을 펼치면서 대학생 구도자들을 교회 행사에 초청하고, 성경 연구까지 연결할 것이다. 또 지역 교회의 어린이·청소년 사역 지역 사회 봉사 등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저마다의 각오는 당차다.


박민주(천안중앙교회) 선교사는 “자못 성급한 결정이지 않을까 걱정돼 매일 기도하며 고민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마음에 확신이 섰다.”라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일을 잘 실행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설유진(광주중앙교회) 선교사는 “선교사를 다녀 온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하나님께도 간절히 기도했다.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 깨달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역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다녕(별내교회) 선교사는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내가 선교사에 지원하는 게 진정 하

나님의 뜻일지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라고 준비 과정을 되돌아봤다.


방영인(유성교회) 선교사는 “주변의 성도들에게 선교사로서 주의할 점과 지켜야 할 것들에 관한 조언을 많이 들었다. 조금 걱정도 되지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최은서(덕양교회) 선교사도 “먼저 파송된 4기 선교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많이 구했다.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지, 가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활짝 웃었다.


채희상(제주중앙교회) 선교사는 “대만 PMM 1기 출신인 부모님께 그곳의 추억과 여러 사역에 관해 들었다. 처음에는 백지 상태였지만 이제는 화려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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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기도 부탁도 잊지 않았다.


박민주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활동하고 구도자를 만나는 12 교회지남 것은 우리지만 한국의 성도들께서 대만 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다녕 선교사는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PCM 5기 선교사들이 한 명에게라도 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설유진 선교사는 “선교사에 지원한 뒤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서로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역하면 좋겠다. 나도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영인 선교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느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비 재림교인 가정에서 나고 자란 그는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가족들에게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교회에 꼭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은서 선교사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몸소 나선 선교사들을 꼭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힘들고 지칠 때, 어디에선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성도가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용기가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호영 목사는 “30년 역사를 지닌 1000명선교사 운동으로 한국의 재림 청년들에게 다양한 해외 선교 경험을 축적했듯, 이제 PCM 선교사운동으로 대학 선교라는 특화된 전도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의 중요성을 짚었다. 또 “대만이나 몽골 같은 나라는 재림교인 대학생이 많지 않다.”면서 “한국의 ACT처럼 상대적으로 PCM이 잘 조직된 나라의 대학생들이 1년을 캠퍼스선교사로 봉사하며 헌신하고 전도 사역을 직간접으로 돕도록 이 운동을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선교 경험으로 청년 자신의 신앙이 성숙해질 뿐만 아니라 교단 차원에서도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교회를 젊게 만드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라면서 최 목사는 “PCM 선교사를 통해 대만의 대학생과 친구, 가족들이 재림 신앙을 받아들이고 있다. 침례를 받은 현지인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캠퍼스 선교 사역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떤 청년은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가 되길 꿈꾸기도 하는 등 이미 여러 교회에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아태지회는 앞으로도 PCM 선교사운동이 PMM 목회자들과 협력해 교회 개척과 캠퍼스선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 정착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 대만 외의 국가로도 PCM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라고 구체화했다. “개척 교회를 중심으로 대학 선교에 초점을 맞춰 선교사를 선발하고 파송하다 보니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사실”이라며 최목사는 “일본이나 몽골 등 북아태지회 내 국가들에서 대학 선교의 필요가 요청되면 언제든 파송할 수 있다. 다만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파송지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호영 목사는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의 재림 청년들을 선교사로 초청했다. “여러분!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뜨겁습니다. 한국인이

라는 이유로,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여러분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주신 가장 큰 복입니다. 특히 대학생 시절에 ‘1000명선교사’ ‘PCM 선교사’ ‘컴파스선교사’ 등 어떤 종류에 상관없이 한 해를 주님께 바치는 고귀한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평생을 선교사 정신으로 살아가는 재림 청년이 해마다 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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